[모란맛집/성남맛집/모란역맛집] 도비네 꽃도리탕 - 닭도리탕,꽃게닭도리탕

2018. 7. 26. 10:44맛집

블로그 재시작 기념으로 어제 먹은 도비네 꽃도리탕.
사실 진짜 맛있었던지라, 인스타에만 올리기 아깝다 싶어서 블로그를 할까? 생각하기도 함...

간만에 괜찮은 맛집을 발견해서 기분이가 좋으니까!

블로그 할 생각은 1도 없던지라, 사진은 인스타 갬성이고 메뉴판 사진도 없지만
진짜 맛있어서 단골 될 예정 :)

위치는 (구) 쉐프정군 / (구) 이태리11번가
내가 볼 때는 사장님은 그대로인 것 같음!





이 건물 지하, 모란 뉴코아 옆 유아이안경점 지하!

어제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, 일단 조용하고 시원하고 신이 나서 생맥주 주문!



잔이 칠링도 되어있고, 크림 생맥주의 맛이 잔뜩!

메인메뉴인 "꽃도리탕(꽃게+닭도리탕)"




매운맛 조절도 가능함!
남친몬이 매운 걸 잘 못 먹기도 하고 (나 때문에 보통 사람 이상이 됐지만)
저녁으로 먹는 거니, 보통맛으로 먹자 해서 보통맛 선택.
2명이라 반마리(19,000원) 주문!
꽃게도 맛있고, 닭도 너무 보들보들.
닭은 다른 집처럼 압력솥에 삶는 게 아니고 직화구이로 한다던데, 그래서 그런가 난 더 맛있었다.




깻잎참치마요주먹밥.

주먹밥은 마요네즈가 잔뜩 들어가야 한다!라는 주읜데, (그래서 한신포차 주먹밥 좋아함)
여기도 마요네즈 잔뜩, 김가루 잔뜩, 그리고 깻잎 정말 신의 한 수!
주먹밥이 맛있어서 볶음밥을 못 먹은 게 함정....


묵은지 닭도리탕 (묵도리탕)이 있어서 그런가 손두부도 판매하던데,
반모에 1,000원 / 한 모에 2,000원! 가격이 저려미.
반모 시켜서 먹어봤는데 왘 진짜 손두부라 맛있었다.
다음번엔 꼭 묵은지랑 해서 싸먹어야겠다 싶었던 맛.


왜 갑자기 뜬금없이 블로그를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,
다시 쓰는 첫 포스팅으로 선택할 만큼 맛이 있던 모란 맛집 도비네 꽃도리탕
하루 50마리 한정 판매인데 배달도 한다고 해서, 중복엔 못 가겠지만 ㅠ_ㅠ
또 가야지...

여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진짜 친절해서, 더 기분 좋게 먹고 왔다!
하나하나 신경 써주시던 것도 좋았고, 흰 티 입은 남친몬을 배려해 음식이 나오기 전 앞치마도 먼저 챙겨주시고, 조금 추워하는 것 같은 기색이 보이자마자 온도 괜찮은지 물으시고는 에어컨도 조절 바로 해주셨다!

모란에 그럭저럭 먹으러 다니는 집들이 꽤나 있지만,
이런 친절도 찾기가 힘든데 마무리도 기분 좋게 할 수 있던 곳!

모란 맛집, 술집, 모란 저녁식사 등등으로 추천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