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가평데이트] 쁘띠프랑스 옆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를 만나다. '피노키오와 다빈치'

2021. 9. 28. 11:40여행 - 국내

 

난 항상 여름휴가를 늦게 가는 편인데

이번에는 그래도 조금 일찍, 8월 말에 다녀옴.

 

원래 쁘띠프랑스를 굉장히 좋아해서

가평을 갈 때마다 들리는데

이번에는 새로 오픈한 '피노키오와 다빈치'를 방문했다.

 

 

 

줄여서 '피노키오'라고 부르겠음.

 

여튼 피노키오가 생기면서 쁘띠프랑스의 입구도 변경됨.

 

밥 먹으면서 (이 식당도 곧 포스팅 예정)

네이버 예약으로 티켓을 구매했지만, 사용하지 못했다.

 

네이버 예약으로 티켓을 구매한 경우에는

구매 후 2시간 정도가 지나야 입장 가능!

 

만약 구매를 미리 해서 갈 예정이라면, 꼭 참고하시길!

 

 

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답게, 입구에 굉장히 큰 피노키오가 있다.

오징어 게임 보고 난 후에 이 사진 보니까 갑자기 무섭네(?)

 

매표소 사진을 못 찍었는데

구매 후 굉장히 오래 걸어 올라가야 한다.

하이힐 절대 비추!

 

기존 쁘띠프랑스 주차장을 생각했을 때

위쪽으로 올라가서 주차를 한 뒤에 들어가거나

노약자, 장애인과 함께라면 무조건 상단으로 갈 것을 추천....

 

놀러 갔다가 등산하는 느낌이 들었다.

 

현재 금액은 18,000원이라고 나와있으나

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완전하게 오픈된 것이 아니어서

성인 기준 9,000원에 입장.

 

그리고 쁘띠프랑스+이탈리아 마을(피노키오)

함께 해서 현재는

대인 기준 19,500원에 가을 시즌 한정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.

 

 

 

이탈리아 마을에 온 것 같은 분위기들을 느낄 수 있고

말했듯이 전체가 오픈이 된 것이 아니라서 좀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다. (2021년 8월 말 기준)

 

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

내가 쁘띠프랑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탁 트인 산과 강을 보는 재미였는데

피노키오에서는 공사장 뷰가 보여서 아쉬웠다.

 

 

 

개인적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좋아하는데

'피노키오와 다빈치'답게 다빈치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.

 

다빈치 전시관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.

굉장히 큰 벽 한 면에서는 다빈치의 작품들이 영상들로 나오는 데

그걸 보는 재미도 괜찮았고

다빈치의 그림뿐 아니라 여러 가지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었다.

 

식당들도 있으나 메뉴가 아직 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 아쉬웠고,

쁘띠프랑스에서는 떡볶이 같은 간단한 음식들을 팔아서 그걸 먹을 생각이었는데

피노키오에는 없었다.. (8월 말 기준)

 

 

 

 

화장실 표지판 중 남성의 픽토그램이 피노키오였는데

굉장히 귀여워서 미소 지었음!

 

 

사진을 잘 찍으면 정말 이탈리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.

지금은 그 어수선하던 분위기들이 다 사라졌는지 모르겠으나

다음번에 방문한다면 쁘띠프랑스만 가지 않을까, 하는 생각이 들었다.

굉장히 예쁘고 아름다운 공간임에는 분명한데 공사장 뷰가 빨리 사라져야 할 듯...

아무래도 쁘띠프랑스보다 위쪽에 위치하다 보니까 더 멀리 보이기는 하는데

그러다 보니 보고 싶지 않은 뷰도 보이고, 쁘띠프랑스가 그 뷰를 가리기도 한다.

 

 

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고래.

 

 

개인적으로 어린 왕자를 굉장히 좋아하고 피노키오에는 큰 감흥이 없어서 그런지

여러 가지 삽화들이나 이런 게 있었지만 그냥 "아-" 이런 정도였고

대신 다빈치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기에 나쁘지 않다.

 

아직도 쁘띠프랑스를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

가평 여행 갔을 때 두 군데 패키지로 방문해 보는 건 괜찮다고 생각.

굳이 가평 여행이 아니더라도 햇살 좋은 날에는

강에 햇살이 비쳐서 반짝이는 모습이 굉장히 예쁘니 그 정도로 추천!

 

- 내돈 내방문 후기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