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. 7. 27. 14:20ㆍ책
보통 책을 읽을 때 많이 읽으면 하루에 3권 정도, 적어도 2~3일에 한 권은 읽는 편이라 집에 책이 늘 가득.
하지만 책을 주문해서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나 힘들고, 책을 사러 가는 것도 힘들고, 무엇보다 책을 매일 잔뜩 들고 다닐 수 없는 점 + 침대에 누워 책을 읽기가 힘들어서 한 2년 전부터 이북 구매를 고민했다.
그러다가 그제 (2018.07.26) 급 지른 내 첫 이북, 크레마 사운드 :)
하루 만에 회사로 배송받고 바로 오픈하고 셋팅을 하려 했으나! 회사 보안상 USB 연결이 안 됨... ㅠ_ㅠ
wifi로 당장 읽을 수 있는 책을 다운로드하고, 집에 가자마자 노트북 연결해서 셋팅을 호다닥!
나 같은 경우는 yes24에서 구매했는데, 알라딘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.
크레마 사운드 (108,000) + 케이스 (22,000) + 보호필름 (5,000) = 135,000원에 구매했었는데! 하고 나서 보니까 다른 행사 상품(?) 이 있어서 급 취소하고 다시 구매.
크레마 사운드 (108,000) + 베스트셀러(죽여마땅한 사람들 1,000) + 케이스 (22,000) + 보호필름 (5,000) + 파우치 (무료!) = 136,000원에 구매!
난 회사에서 급한 마음에 오픈에서 오픈 샷도 없고, 파우치도 아직 사진도 안 찍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(나중에 또 올려야지)
생일에 받았던 문화상품권, 카드 포인트를 써서 약 11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구매를 완료했다.
집에 가자마자 슬립화면 설정, 내 사랑 비모 ♥
전자인쇄 방식이라 그런지 잠금(?) 모드를 하면 이런 식으로 슬립 화면이 나오는데 이게 너무나 귀여워서 종료하고 싶지가 않다....
난 주로 이용하는 게 리디북스, 리디 셀렉트 가입자라서 리디북스에서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어플도 바로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침대에 누워서 "비하인드 도어"!
크레마 사운드로 읽는 첫 책이다!
책 후기는 따로. (http://naver.me/GWGHoU71 / 책 끝을 접다)
우선 핸드폰으로 책을 읽을 때는 눈도 너무 아프고 뻑뻑하고 해서 많이 힘들었는데,
눈 아프지 않게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장점!
사이즈도 아담해서 진짜 좋다 ㅠ_ㅠ,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다니!
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있는데
끝없이 책을 읽게 돼서 늦게서야 잠에 든다는 거....
사운드가 워낙 설탕 액정이라는 말도 많고, 이것저것 단점들이 많이 노출되는데
디자인도 예쁘고, 가볍고, 느린 것 또한 매력이고, 첫 입문용 전자책, 이북으로는 좋은 듯하다 :)
애정을 붙이려고 이북이에게 이름을 지어주자, 해서 출근해서 틈이 날 때마다 폭풍 검색.
"엔키"라는 이름을 붙여줬다.
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 물의 신 + 지혜의 신!
인간을 만들었다고 나오는 신인데, 신의 능력인 '메'를 다른 신 인안나(이슈타르)의 미인계에 빠져서 줘버린 바보 같기도 한! 심지어 술 취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뭔가 신이지만 이런 병1신미가 좋아서 바로 엔키로 결정.
위키에 수메르어로 (^d^ EN.KI) 라고 쓴다고 나오는데 왠지 ^d^ 이것도 너므 귀엽... (뭔가 의미가 있는 거겠지 사전적인 용어의 정이라든지...)
그래서, 그림판으로 다시 슬립 화면을 만들고 적용 완료!
엔키의 존재로 책값이 더 많이 들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,
그래도 내 독서 생활을 잘 부탁해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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